운영위원장에 김내섭씨 선출, 총선 예비후보 5명 참석 눈길

열린우리당 예비후보 5명과 개혁당을 통합한 당직자와 당원들로 3차례의 운영위원회를 통해 창당준비에 들어갔던 열린우리당(아래 우리당)이 지난 20일 수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용인을지구당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했다.

열린우리당 용인을지구당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김석종)는 정대철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을 비롯, 남궁석(용인갑) 열린우리당 경기도지부장, 이부영 의원, 김원웅 의원, 원혜영 전 부천시장,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및 당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당 창당대회를 가졌다.

김석종 창당준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 동안 창당과정에서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잡음 없이 공정하고 민주적인 창당모습을 보여주었듯이 단결된 모습으로 부패하고 낡은 정치를 개혁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며 새로운 정치, 잘사는 나라, 따뜻한 나라를 우리당이 앞장서서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정대철 고문은 “지역패권주의와 정쟁으로 물든 부패정치에서 정책대결의 정당, 참여 민주정치의 정당, 달라진 모습의 신당으로 열린우리당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깨끗한 정치, 참다운 정치 실현을 위해 온, 오프라인을 망라한 참여하는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궁석(용인갑)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국민 참여경선이 익숙치않은 실정에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새로운 정치풍토를 만들어가는데 용인이 가장 시범적인 케이스가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총회를 통해 김내섭 운영위원장이 선출되고 경선에 나설 예비후보 5명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져 관심을 끌었다.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김위원장은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우리당의 이념에 부합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부패를 척결하며 지구당을 이끌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hjleem00@hanmail.net

<17대 총선>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