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육관 지원사업 감소 등으로 액수 ↓ 

용인시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는 3일 시청 비전홀에서 회의를 열어, 교육청소년과와 복지정책과, 농촌테마과 총 3개과가 참여해 6개 사업을 심의했다. 내년 교육경비 보조금은 총 201억1200만원으로 올해 편성된 258억원에서 약 57억원 가량 감소했다. 이번 심의는 본예산이 확정되면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전했다.  

사업내용을 보면 시는 교육수요에 맞춘 △자체 교육 프로그램 5개 사업(초등학교 학습지원, 꿈찾아드림, 방과후, 사립유치원 지원 등)에 62억3830만원을 책정했다. 지난해보다 4000만원 줄어든 액수다. 

△교육청 협력사업에는(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경기콘텐츠 창의학교, 초등수영교육 등) 총 36억1065만원을 책정했다. 이 사업 역시 지난해보다 4000만원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개선사업도 20억원 줄어든 80억원선에서 지원되며 △실내체육관 지원사업에는 갈곡초와 성복초가 선정돼 18억5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성복초의 경우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심의만 받아 놓은 상태라고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실내체육관 사업은 교육청 대응 사업으로 올해는 40억까지 추경으로 지원했는데, 내년에는 대상 학교가 두 곳밖에 없어서 지원 비용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생태텃밭 프로그램에는 올해보다 2500만원 감소한 5000만원으로 결정 됐다. 학교별 사회복지사를 투입해 개별 상담과 사례 관리를 운영하는 △학교사회복지사업에는 올해와 같은 2억70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편성된 교육경비보조금보다 감소한 이유에 대해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그보다 실내체육관 사업 등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액수가)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경비는 초·중·고등학교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를 시 재정으로 지원하는 보조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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