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정의당 용인시위원장에 선출된 방두봉 위원장은 “시민과 함께 감시하고 시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 의원장은 특히 “용인시는 타 지역에서 이주하신 분들이 많아 시정책과 홍보에 관심도와 참여도가 현저히 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다음은 방두봉 위원장과 1문 1답.
 

정의당 방두봉 용인시위원장

용인에서 군소정당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폭넓은 연대입니다. 당선 이후 정당, 시민사회단체, 체육계, 노동계, 교육계 등을 만나보았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각계각층 많은 분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용인시의 특별한 점은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높다는 것입니다.

시민들 한분 한분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모여 소녀상지킴이, 4.16진실규명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노회찬 대표가 돌아가셨을 때도 뜻을 함께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향소를 설치 운영했습니다.

군소정당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옳은 일이라면 함께 연대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 용인시위원회는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겠습니다. 또한 다수당이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시민과 함께 감시하고 시민의 의견을 전달하겠습니다“

정의당이 용인에서 최우선으로 해야 할 공약이나 정치활동은.
“소통입니다. 우리시는 3개구 총면적 약591㎢, 인구수 약109만이라는 메트로폴리스입니다. 하지만 용인시는 난개발, 교통, 개발의 지역 간 편차 등에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빠른 인구증가와 함께 행정력이 따라가지 못해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더해 개인의 재산권과 시민의 환경권의 충돌 문제,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개발 불균형으로 소득격차는 물론 지역 간 반목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타 지역에서 이주하신 분들이 많아 시정책과 홍보에 관심도와 참여도가 현저히 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극복할 방법으로 찾아가는 소통을 하겠습니다. 함께하는 소통을 하겠습니다. 지역 내부로 들어가 현장감을 느끼고 공감하며 합의점을 찾아내고, 관심분야에 참여를 이끌어내겠습니다.

다음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배출을 언급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두 거대 정당보다 시민 곁으로 두 발짝 더 들어가겠습니다. 함께하겠습니다. 진정성으로 다가가겠습니다”

거대정당 중심의 기초의회가 가지는 한계와 개선 필요성에 대해.
“시의회는 시장을 견제, 질의, 감사, 조례제정, 청원처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거대정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시정책이 거대정당의 정책중심, 시장의 독선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개선으로는 의회 진출하지 못한 정당의 대표도 참여하는 협의체가 필요할 것입니다”

시민들께 한 말씀한다면?
“그간 존재감이 없었던 정의당 용인시위원회 이제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