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파워 이윤미 대표가 가칭 용인 센트럴파크 지지 입장과 시민 참여형 공원 제안을 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기자회견 열고 시민 참여형 공원 제안

가칭 용인센트럴파크 조성계획이 반대 측과 찬성 측으로 나뉘어 논란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용인시민파워는 15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칭 센트럴파크 공원사업 지지와 시민 참여형 공원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용인시민파워는 2018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의 정치를 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지역 시민단체 연대체다.

용인시민파워 이윤미 대표는 가칭 용인센트럴파크 사업지지 입장을 밝히며 “지난 9월 4일 발표된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천명된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녹지관리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센트럴파크를 시민 참여형 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용인시에 제안했다.

협동조합협의회 박형영 회장은 “백 시장의 결정은 용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난개발 오명에서 벗어날 좋은 기회”라며 용인 센트럴파크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시민단체가 시민공원 정책을 주도하는 이유에 대해 에코서번시 황부경 대표는 “기후문제가 심각한데, 이번 사업은 환경문제로 시민들이 참여해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에 동참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민파워는 시민 참여 방안으로 기금을 조성해 용인시민 나무 심기, 분양사업을 통한 시민 참여형 공원사업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용인시민파워는 시민공원 제안에 용인환경정의, 용인YMCA, 느티나무도서관, 용인시협동조합협의회, 용인작은도서관협의회, 용인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용인장애시민파워를 비롯해 19개 단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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