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용인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초당초등학교(교장 최동선)를 방문,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사들은 “학급당 학생 수가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수업과 학습 격차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면서 “현재 교육감이 규칙으로 정하는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줄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탄희 의원은 “학급당 학생 수 적정 수준을 20명 이하로 제한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교육부의 역점 사업인 그린스마트스쿨사업, 쌍방향 온라인 수업 역시 학급당 학생 수가 감축되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화답했다.

정책간담회에선 “스쿨존에서 과속 운행하는 차량으로 인해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탄희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가 우선적으로 해결되기 위해 학교, 지역,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동선 교장은 이탄희 국회의원에게 지역과 교육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전하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한 것처럼 학교와 마을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