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어머니방범대 성금 기탁 모습.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과 원삼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처인구 역삼동통장협의회 등 6개 민간단체는 2일 백암·원삼면 이재민을 위해 220만원 상당의 이불 66채를 역삼동에 기탁했다.

정방영 통장협의회장은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단체들이 기탁한 이불은 백암면과 원삼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해가구에 전달됐다

백암면은 8월 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한 백암면 관내·외 주민단체 등의 이웃돕기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역삼동 6개 민간단체의 이불 기탁 모습.

지난달 13일 봉사단체 백암나눔회가 성금 200만원을 백암면에 기탁한데 이어 14일 백암탁구협회, 19일 백암어머니방범대가 각각 100만원씩 성금을 보내왔다. 또 20일엔 수지구 성복동 주민단체에서 200만원, 25일 기흥구 동백2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50만원을 보내오는 등 수지구와 기흥구 등의 지역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전해졌다.

박기용 백암면장은 “최근 폭우 때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이 적지 않은데, 여러 단체와 후원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성금을 보내준 단체 등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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