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공백사태 방지 위해
코로나 백업 팀도 운영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이 업무공간을 2개로 나눠 감염으로 인한 업무공백에 대비했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9월부터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어르신 서비스 제공 공백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방안인 ‘코로나 백업팀(Backup Team)’을 운영한다.

‘코로나 백업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복지관 셧다운 등으로 서비스 제공이 임시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복지관 자체적으로 고안한 방안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사무실과 완전히 분리된 공간인 프로그램 1실을 임시 사무실로 마련했으며, A조(기존 사무실), B조(프로그램 1실)로 직원을 절반씩 완전히 분리해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 시기에 홀몸 및 취약계층 노인에게 식품꾸러미 배달과 안전 확인, 긴급 돌봄 등 2300여명의 어르신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코로나 백업팀’을 통해 이러한 서비스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공백 없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대비했다.

또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직원들의 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각 사무실간 대면 접촉 없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태 관장은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혹시라도 모를 위험에 대비하고, 어르신 복지 지원의 공백을 차단하기 위해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코로나 백업팀을 통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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