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운봉)는 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247회 임시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시자원 공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기 위한 △공유도시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청년농업인이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7건이 다뤄진다.
또 올해 12월 말 위탁기간이 끝나는 일자리센터를 민간에 위탁하는 내용의 △용인시일자리센터 민간위탁 동의안과 용인시 폐기물처리시설을 안정적·효율적인으로 운영하기 위한 △폐기물처리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6건에 대한 심의도 예정돼 있다.
이번 임시회는 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 1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1차 본회의에선 제3회 추가경정예산 성립전 예산편성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지원하는 등 국·도비 보조사업이다. 성립전 예산은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 1750만원,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지원 217억원, 용인지역화폐 확대발행 지원 21억원, 운학초 일원 보행환경 개선 9000만원 등 6건 총 243억5900만원이다.
한편, 용인시의회는 임시회 개회에 앞서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다. 회기 동안 집행부 참석 인원도 최소화해 진행하기로 했다.
함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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