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지·놀이공간 조성

기흥구 상갈동 동아리어린이공원 전경.

용인시는 시설이 낡아 이용에 불편이 있던 어린이공원 6곳을 정비해 도시 숲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시는 27일 기흥구 보정동 신촌어린이공원과 수지구 풍덕천동 새말·달빛 어린이공원 등 3곳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공원에 도비를 포함해 사업비 8억원을 투입, 낡은 놀이시설과 바닥 등을 교체했다. 또 각 공원의 특성을 살려 정자와 비스산 퍼걸러나 의자 등 휴게시설을 설치해 이용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모험 놀이시설물과 놀이언덕을 설치해 아이들이 흥미롭게 놀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시는 앞선 21일 기흥구 상갈동 농골·동아리어린이공원과 처인구 이동읍 송전어린이공원 등 어린이공원 3곳을 도시숲으로 새 단장했다고 밝혔다.

도심 속에서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어린이공원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화초를 심고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도 새로 설치한 것이다. 이들 공원 3곳에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원 면적의 50% 이상 녹지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각 공원 별로 생태 특성을 반영해 수목 278종 6280그루와 초화류 63종 5만5645포기를 심었다.

동·서부공원관리과 관계자는 “노후 어린이공원을 지속해서 재정비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가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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