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7월 말 이후 최근 2주 동안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획진자가 5명 늘어 7일 기준으로 확진자 127명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122명이던 확진자가 7월 28일~29일 각각 1명씩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 1, 3, 6일 한 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지난달 28일 기흥구 영덕동에 거주하는 A씨(용인-123)와 B씨(용인-124번)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안양시와 서울 역삼동에 있는 회사에 재직 중이며 몸살 등 증세가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용인-125번 확진자 C씨 역시 기흥구 동백2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용인-124번 확진자의 회사 동료로 확인됐다. C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 3명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시는 밝혔다.

용인-126 획진자는 기흥구에 거주하는 용인-123번 확진자의 자녀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아빠(용인-123번)가 확진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격리 중이던 지난달 31일 밤부터 발열증상이 나타나 1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시는 자녀가 영유아인 것을 감안해 엄마와 함께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용인-127번 확진자는 처인구 삼가동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4일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용인시 특별수송차량으로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한 뒤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7일 기준 용인시 확진자는 관내 등록 127명, 관외 등록 19명 등 총 누적환자 수는 146명으로 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
질병관리본부 1339, 용인시콜센터 1577-1122
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4981, 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6975, 수지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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