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수지 롯데마트 주변 교통대책 시정질문에 답변

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는 백군기 시장.

옛 롯데마트 수지점에 추진 중인 공동주택 건설로 인한 교통난 우려에 백군기 시장은 주변지역 개발 시 교통량을 면밀히 분석해 도로 확장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옛 롯데마트 수지점 부지 주변에 대한 종합적인 교통대책 마련 요구에 “중1-21호선(롯데마트사거리~보쉬앞 사거리) 개통 시 교통 문제 증가 및 주택건설사업으로 인한 조망·환경권 피해 등 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백 시장은 “공사 중인 중1-21호선은 2003년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된 후 일부 주민들의 반대 민원으로 장기간 사업이 중단됐다가 최근 주민들과 합의로 공사가 시작돼 올해 10월 말 준공 예정에 있다”며 “그러나 일부 구간이 4차선으로 계획돼 병목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전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해야 된다는 의견에 대해 주변 개발사업 시행 시 교통량을 면밀히 분석해 도로 확장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플랫폼시티 조성사업과 연계된 교통대책 수립 요구에 대해 백 시장은 올해 4월 광역교통개선대책 용역을 착수한 상태라며 플랫폼시티 주변 교통개선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수지 롯데마트 부지 내 공동주택 신축을 위한 사업계획승인은 접수되지 않은 상태”라며 “다만 건축위원회 사전 심의 신청 건은 관련 법에 따라 신청 후 30일 이내에 건축위원회 심의안건을 상정하도록 규정돼 있어 지난 6월 18일 건축심의를 개최해 건축·교통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의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심의 때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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