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000만원 사업비 확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도전

용인중앙시장이 들어서 있는 김량장동 일대 모습

지난달 26일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 지역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주민 제안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앙동지역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할 사업비로 국‧도비를 포함해 1억3224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들이 짧은 기간 안에 완료할 수 있는 도시재생의 단위사업이다. 용인시와 주민들은 이번에 경험을 쌓아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할 역량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중앙동 지역주민과 상인들로 구성된 ‘휴먼김량장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지역 현안을 분석해 상생프로그램 등을 제안, 공모에 선정됐다. 상생프로그램은 활용도가 낮은 머뭄카페의 교육시설을 주민·방문객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는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청년·경력단절자 등의 일자리를 위한 창업교육과 컨설팅 지원, 야간 안전과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창수 도시재생과장은 “지난해 기흥구 신갈동에 이어 올해 중앙동의 소규모 재생사업을 진행하는 등 주민 주도의 재생사업 경험을 축적해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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