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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지하철 3호선 연장 실천, 공동체 의식 강화 위기 극복해야”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인터뷰-용인시병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선거 때 내건 공약에 대해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6000여 표 차를 뒤집고 대역전극을 펼치며 16년 보수당 텃밭인 수지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수지에 터를 잡고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선 지 3년여 만에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21대 국회에서 활동하게 된 것이다. 

14일 용인시민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용인시민신문과 인터뷰에서 정 당선인은 선거 이튿날부터 열흘 간 선거구민에게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인사를 했지만, 여당 원내 대변인을 맡아 쉴 틈도 없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보건복지위원회가 주 상임위이지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를 겸해 국민의 관심이 높은 n번방 관련 법률안을 심사하랴, 원내 대표단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랴 바쁜 나날을 보냈다.

험지에 출마하면서 개표 당일 자정 넘어서까지 초조한 시간을 보낸 정 당선인은 승리 요인을 “수지 주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16년 보수당 집권에도 불구하고 더딘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실망,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당의 노력에 대한 높은 평가가 합쳐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바꿔야 한다며 자기 일처럼 마음을 모아 전력으로 뛰어준 자원활동가들의 열망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고 했다. 

정 당선인은 1호 공약인 지하철 3호선 수지연장에 대한 실천 의지를 거듭 밝혔다. 박원순 시장과 면담 이후 경기 남부권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체결한 정책협약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내년 초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협약을 체결한 성남 용인 수원지역 의원들과 힘을 모으는 한편, 용인시의 차량기지 부지 협조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며 수지지역 교통인프라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춘숙 당선인은 보건복지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21대 국회에서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길 희망했다.

선거기간 정책질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약속한 시민사회단체와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에 용인시민파워를 만나 정기적으로 논의 테이블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어요. 시민사회가 제안한 정책에 대한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새로운 제안을 받는 자리가 될 거에요. 제안 정책에 대해 이행을 못하면 이유와 과정을 설명할 계획이에요”

정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길 희망했다. 정 당선인은 “국민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사업이 많은데다 코로나19 이후 보건복지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20대 때 못한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최근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이른바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 법률안에는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대한 광고나 소개 행위에 대한 처벌뿐 아니라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 소지죄로 처벌 받은 범죄에 대해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정 당선인은 국민적 관심사가 큰 만큼 n번방 방지법에 대해 20대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성 국회의장단 진출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 당선인은 “우리나라보다 경제적 수준이 낮은 나라에서도 여성이 의장단으로 진출하고 있다. 여성이 왜 국회의장단에 들어가야 하느냐는 질문을 하는데, 국민의 절반이 여성”이라며 일침을 놓았다.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는 의미다. 정 당선인은 “국회의장단은 상징성이 크다. 21대 국회에서 여성 부의장이 탄생하면 기념비적인 일이다. 여성의 의장단 진출은 여성이 사회의 주체로서 참여하고, 책임도 같이 지며 권리도 함께 누린다는 상징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에 대해 정춘숙 당선인은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 이라고 진행했다. 그는 “지역과 나라, 세계가 연결돼 모두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차별과 혐오는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코로나 이후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인권보장은 사회 다수의 인권과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하다. 연대성 원리가 사회에서 논의되고 뿌리내릴 때 한국사회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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