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곳서 통증 완화 돕는 침‧뜸 진료

용인시보건소는 생리 때 통증이 심하거나 주기가 불규칙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한방 진료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하고, 6일부터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체질에 맞는 진료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무료 한방 진료는 관내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여학생이 대상이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는 소득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11월까지 한의원 51곳에서 생리통 완화를 위한 침이나 뜸, 적외선 치료 등 50만원 한도 내에서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보건소는 용인시한의사회와 협의해 처인구 10곳, 기흥구 23곳, 수지구 18곳 등 51개 한의원과 협약을 맺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 청소년들이 생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신체활동을 하도록 돕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