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크리스토퍼인 심재오

용인 크리스토퍼 19기를 수료하고 7대 연합회장(당시 명칭)과 8대 총동문회 회장을 역임한 심재오 선생님. 그는 크리스토퍼에 대한 열정으로 수료 후 현재까지 매 기수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의 모습을 멋진 사진으로 선물해 주는 사진 봉사를 하고 있으며 크리스토퍼 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 집수리 봉사단에서는 전기담당으로 낡은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해주고 전기배선을 다시 정비해주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이웃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다.

크리스토퍼에서 그는 3번의 배터리를 충전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수료식에서 멋진 후배들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 속에 담을 설레는 마음으로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하고, 두 번째는 집수리봉사를 할 때 교체된 등의 불이 밝혀지면 같이 봉사하는 동료들의 마음도 밝아지며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전동 드릴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활동들을 통해 크리스토퍼 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로 배터리가 자동 충전된다고 한다.

이런 게 크리스토퍼의 진정한 매력이라면서 그는 오늘도 배터리를 충전한다. 그런 그가 최근에 이전개업을 했다. 두 딸의 이름을 따서 인솔건설이라는 상호를 짓고 부끄럼 없이 부실시공이 아닌 안전공사로 회사를 잘 운영하여 총동문회 고문으로서 내가 먼저 한 자루의 촛불이 될 밑거름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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