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운사·지구촌교회 성금 기탁
용인축협 시에 1000만원 전해

용인축협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각계각층의 방역용품과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용인지역 종교단체 2곳이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3일 용인시에 성금을 기탁했다. 처인구 삼가동 화운사 선형 주지스님과 신도 등 관계자 5명이 백군기 시장에게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선형 주지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지구 죽전동 지구촌교회도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지원하라며 성금 3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같은 용인축협 최재학 조합장 등 관계자 2명도 시장실을 방문해 백군기 시장에게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최재학 조합장은 “기탁한 성금이 축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들과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운사

용인 관외 업체들의 지원도 이어졌다. 7일에는 안양시 소재 살균수 제조장치 개발업체 디엔디전자가 이웃에게 나눠달라며 2000만원 상당의 살균수(20리터) 500통을 기탁했다. 임성록 디엔디전자 부사장은 “어르신 등 감염병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성품을 기탁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6일엔 성남에 있는 제조업체 엠씨테크가 550만원 상당의 의료용 마스크 1만장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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