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교육부 방침에 따라 9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다. 

교육부가 내놓은 원격수업 기본 수칙에 따르면 원활한 인터넷 강의 접속을 위해 △가급적 휴대전화가 아닌 유선 인터넷 또는 와이파이로 접속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학습사이트에 미리 로그인 △학교 여건에 따라 수업 시작 시간을 다양하게 분리 △교육자료의 화질을 약 40만 화소·해상도: 720 x 480 이하로 제작 △교육자료는 수업 전날 업로드·다운로드 받기 등을 지켜야 한다. 

또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을 위해 △영상회의 방에는 비밀번호 설정, 링크 비공개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이 취약한 영상회의 앱 또는 웹은 사용하지 않거나 보안 패치 후 사용 △컴퓨터·스마트기기 등에 백신 프로그램 설치 △모르는 사람이 보낸 e메일이나 문자 열지 않기 △수업 중 교사나 친구 촬영·배포 금지 등을 당부했다. 

9일 중·고교 3학년으로 시작된 온라인 개학은 16일 중·고교 1,2학년과 초교 4~6학년, 20일 초교 1~3학년으로 단계적으로 이어진다. 원격수업은 실시간 화상 연결로 수업을 진행하는 ‘실시간 쌍방향형’, EBS 등 동영상 수업을 보고 토론 등을 하는 ‘콘텐츠 활용형’, 독후감 등 과제를 내주는 ‘과제 수행형’ 등 3가지 방식이 있다. 수업 방식은 각 학교와 교사가 여건, 학년 등을 고려해 채택할 수 있다. 사진은 9일 용인시 기흥구 신갈고등학교 3학년 교실의 온라인 개학 첫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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