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등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협약식 제안

김범수 용인시정 미래통합당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 후보들에게 경찰대 부지 임대주택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기 위한 공동 투쟁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30만평에 달하는 옛 경찰대 부지에 진행될 사업은 해당 지역은 물론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통해 용인시의 미래와 경제와 지리적 지형을 좌우할 것”이라며 “여야와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지역발전을 위한 한 가지 목적으로 공동 대응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주민들은 ‘선 교통대책, 후 개발’을 요구하고 있으며, 과도한 공공 임대주택 건설과 경찰대 부지 이전의 근본 취지, 인근 플랫폼시티와의 연계성 등을 들며 광역교통대책 없는 개발을 반대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LH는 이곳에 6626세대, 1만8000여명 규모의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범수 후보는 “경찰대 개발사업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작년 말 착공 예정이었던 경찰대 부지 임대주택 착공과 이로 인한 난개발을 임시로 막아내는데 성공했으나 임대주택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위해서는 향후 엄청난 의지와 싸움이 요구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그 결과를 떠나 여야 모두가 힘을 모아 정부의 임대주택 물량을 소화하려는 난개발 임대주택사업을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 모든 후보들은 오직 지역발전의 공통된 목적 달성을 위해 힘을 합쳐 아름다운 협치의 모델을 이뤄내자”며 후보들에게 공동 대응에 나서기 위한 협약식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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