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활성화 위해
과제 이행 실적에 따라 혜택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에 선정된 원삼면 두창 1리 황토현마을 모습(출처 카카오맵 로드뷰)

처인구 원삼면 두창1리 황토현마을이 11일 경기도로부터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촌 마을에 환경 보전·개선을 위해 일정한 과제를 부여한 뒤 실적에 따라 농가당 최대 80만원까지 혜택을 지급하는 것이다.

올해에는 용인을 비롯한 7개 시·군에서 11개 마을이 선정돼 3월부터 생태 환경 보전 농업을 위한 본격적인 과제 수행에 들어가게 된다. 용인에서는 두창1리 황토현마을이 유일하다. 올해로 두 번째 선정된 황토현마을은 지난해 19농가 참여해 1900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실천마을이 수행해야 할 과제는 의무 과제와 선택 과제로 나뉜다.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하는 의무 과제는 △깨끗한 농촌 환경 만들기 △농약 사용량 줄이기 △농경지(축사) 주변 환경 개선 △화학비료 사용량 줄이기(경종농가) △축산농가 악위 줄이기(축산농가) 등이다. 참여 신청하는 모든 농가가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참여 농가에 한해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하는 선택 과제는 화학비료 사용량 줄이기(경종농가)가 있다. 

경기도는 이미 선정된 마을 외에 추가 참여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 조성을 희망하는 마을(행정리 단위), 마을에 거주하면서 마을 소재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 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추가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촌 마을은 이달 말까지 해당 읍·면에 신청하거나 경기도 친환경농업과(031-8008-5447)로 문의하면 된다.
보조금은 실천과제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12월 용인시에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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