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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반도체 특성화고 설립될까…필요 목소리 ‘솔솔’

엄교섭 도의원 설립 추진 간담회 마련
연구용역 TF구성 등 추진 방안 고려 

200210 엄교섭 의원, (가칭)용인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간담회 실시했다

용인시에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반도체 특성화고를 설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엄교섭 의원(용인2)은 7일 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용인시의회 김진석 의원, 용인시청 과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7명과 함께 (가칭)용인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1월 30일 1차 간담회에 이어 열린 이번 간담회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관련 분야 특성화고 설립 필요성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이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엄교섭 도의원은 “용인에는 단 두 곳의 특성화고만 있어 600여명의 학생들이 타지역의 특성화고로 진학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SK하이닉스가 들어서게 되는 용인에 반도체 특성화고를 설립하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반도체 산업 분야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도 함께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김진석 의원 역시 “특성화고 설립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선택권을 확보하고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반도체 고등학교를 설립해 지역 산업발전과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특성화고 유치는 백군기 시장의 공약이기도 했다. 백 시장은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교육특별도시’를 공약 2순위로 내걸고 반도체 등 특성화고 유치 건립을 약속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SK반도체 클러스터 인재 육성과 관련해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용인 소재 기술특성화고에 반도체 학과를 신설하거나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교육당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당장 이렇다 할 계획이 세워진 것은 아니지만 교육당국, 정치권까지 용인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관련 용역을 추진하거나 TF팀을 구성하는 것에 대해 더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연실 기자  silsil47@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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