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는 11일 상현동 용인대 백호태권도장 원생들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라면 74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라면은 김한성 용인대 백호태권도 관장이 원생들의 승급 심사비를 라면으로 받아 모은 것이다.

김한성 관장은 “원생들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참된 인성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승급심사비를 라면으로 받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지구 관계자는 “백호태권도장 원생들이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줘 고맙다”며 “라면은 수지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해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돕는 데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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