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에게 듣는다-용인을 자유한국당 김혜수

딱 4년 전이다. ‘헌신하는 엄마정치로 우리들의 집 기흥을 바꾸겠다’며 20대 총선에 출마했다 공천 벽을 넘지 못한 김혜수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대변인이 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선거구는 4년 전과 같은 용인시을이다. 

4년간 정치인의 문법을 이해하고 유권자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말하기 기술을 교육받았다는 김 예비후보는 엄마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4년간 담금질을 이어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지역구별로 맞춤 공약을 마련해 도시계획전문가로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20대 공천 탈락 후 4년 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공천 탈락 후 인생에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는데 2년여의 세월이 걸린 것 같다. 당시에는 정치인으로 시민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말하는 기술도 배우고 당원 활동에도 매진했다. 시민들을 만나 소통하는 과정도 빼놓지 않았다”

4년 전과 비교해 지금의 지역구 흐름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
“주변에서 많이 듣는 얘기는 일반적으로 여기는 분위기와 많이 다르다.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많다. 4년 전에는 당이 전략공천이라는 우리를 지지하는 유권자의 염원과 너무 동 떨어진 판단을 했다. 을선거구에 맞춤형 후보를 내지 못한 한계를 보인 것이다. 이번 선거는 다른 당과 견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제대로 된 후보를 바라는 요구가 많다. 이런 흐름에 충족할 수 있는 후보가 되겠다”

이번 선거에서도 엄마 정치를 내 걸었는데 무엇을 의미하나
“엄마는 헌신과 사랑을 의미한다. 4년에도 헌신하는 엄마정치로 우리의 집 기흥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18년 전 기흥구에 정착한 뒤 제 2고향으로 여기고 기흥구에서 가족처럼 살았다고 자부한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 국민과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바람이라고 본다. 최근 국민분열이 매우 심각해졌다. 포용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이는 가족을 품은 엄마의 마음으로 정치가 필요하다는 의지다. 선거법이 개정으로 만 18세부터 투표권을 가지는데, 그들이 원하고 필요한 것도 엄마가 아닐까 한다” 

선거구 현황과 이에 맞춘 공약이 있다면 간단하게 설명해달라
“기흥구는 용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전통이 있는 곳이다. 그럼에도 낙후된 곳이 많다. 특히 신갈동과 구갈동의 상황은 심각하다. 산이나 들판에 개발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기존 공간을 활용하는, 즉 도시재생은 전문가가 해야 한다. 도시계획전문가로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고매동이나 지곡동 등은 상대적으로 개발부지가 남아 있다. 때문에 주부나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첨단산업단지 등을 유치해야 한다.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도 3개구 중에서도 많다.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정책도 매우 필요하다. 국가 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의원 역할이 절실하다. 이를 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4년전에는 분명 준비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있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어떤 분들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는 선거구에 나가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느냐고 말을 한다. 하지만 20대 총선 당시 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 싶다. 엄마 정치로 시민들을 품고, 부동산,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시민들이 필요한 것을 시원하게 해결해주고 싶다”

김혜수 예비후보 약력

- 1965년 생 54세
- 경기대 원격교육원 운영교수
- 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대변인
- 현) 자유한국당 국민소통센터 소통위원
- 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 전) 용인시기업투자위원회
- 전) 경기도 자연재난 위원회 위원
- 전) 제7대 한국부동산학박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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