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골 카페에···기념사진 촬영 공간도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7일 바람골 카페 효(孝)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교실’을 열었다. 추억의 교실은 콘서트를 진행하던 바람골 카페에 노인들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물품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이곳에는 옛날 책상과 의자, 책가방, 양은도시락과 난로, 교실을 연상하게 하는 칠판이 그려진 현수막, 교탁, 풍금과 농기구(공이, 절구, 멍석, 쟁기 등) 등을 배치해 노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노인들이 학창시절 입었던 교복을 준비해 추억의 교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올해에는 흑백 텔레비젼, 다이얼식 전화기, 타자기, 카세트 라디오, 축음기 등을 배치하고 노인 세대 인기 음악을 틀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기태 관장은 “기존 추억의 교실을 더욱 풍성하게 조성하고자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더 다양한 옛 추억 물품들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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