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용인시 수지구는 지난달 29일 지역 한 주민이 청소년이나 어린이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남성은 “아내의 생일을 맞아 좀 더 의미 있게 생일을 축하하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수지구 전용계좌에 자신과 아내의 이름으로 각각 250만원씩을 입금했다. 기탁자는 또 “형편이 어려워도 희망을 잃지 말고 항상 힘내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구는 이들 부부가 기탁한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소년 쉼터 거주 청소년, 장애아동, 저소득층 조손가정 아동 등 5명에게 10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