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호 도의원(용인6)이 일본 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26일 일본대사관 정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작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가 29일에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릴레이 1인 시위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철회 및 한반도 강제병합과 전쟁범죄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인 시위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유영호(용인6) 의원을 비롯해 정윤경 수석 대변인(군포1) 등이 차례로 이어갔다. 1인 시위 참여의원들은 폭염 속에서도 치졸하고 불법적인 일본정부 경제보복 즉각 철회할 것과 국민의 힘으로 일본 경제보복 막아내자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및 국민들의 관심과 단결을 촉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일본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하면서 국익을 위해서 보류했던 전범기업 표시 조례의 재검토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시위에 참여한 정윤경 수석 대변인은 “침략전쟁에 대해 반성은커녕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대법원 판결을 빌미로 경제보복을 자행하는 아베정권은 동아시아 평화와 세계 경제질서의 가장 큰 위협”이라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국론을 결집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굳은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는 8월 23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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