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

양파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급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용인시 팔을 걷고 나섰다. 용인시는 관내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공직자‧시민‧기업 등을 대상으로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양파 생산량이 13% 증가해 가격이 20% 이상 하락했지만 팔리지 않 양파가 남아도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백암농협 출하회와 연계해 관내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백암농협은 무농약으로 재배한 친환경 양파 5kg 1망을 한국유통공사 농산물 가격정보상 소매가격 대비 30% 가량 저렴한 5000원에 판매한다. 준비된 수량은 총 4000망이다. 양파를 구입하고자 하는 주민이나 기업 등은 다음달 5일까지 이메일(leemj601@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에겐 별도로 입금계좌를 알려줄 방침이다. 양파는 백암농협이 7월 8~12일 시청, 각 구청, 읍‧면‧동으로 배송해줄 예정이다.

시 농산물 생산농가의 고충을 나누는 심정으로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했다며 공직자와 시민, 기업, 단체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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