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요"
현암초, 아빠와 놀이 한마당
한빛초, 별빛도서관데이트 운영

현암초 학생들이 지난달 25일 열린 ‘아빠랑 나랑 놀이마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암초등학교와 한빛초등학교가 평소 바빠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 힘든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암초등학교(교장 김대웅)는 지난달 25일 1~3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 50여 가족을 대상으로 ‘아빠랑 나랑 놀이마당’ 행사를 열었다.

현암초는 매년 평상시 바빠서 함께 하기 힘든 아빠와 마음껏 뛰고 달리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레크리에이션 강사와 함께 청팀, 백팀 각 25팀으로 나눠 대형애드벌룬 굴리기(지구를 굴려라), 파도타기, 색판뒤집기, 무지개 줄다리기, 풍선모으기, 박스 쌓고 박스차기, 3인1각,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놀이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아빠와 재밌게 놀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아쉬웠는데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즐거워 했다.

용인한빛초등학교(교장 이규만) 역시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달 17일 한빛도서관에서 200여팀 45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한빛나래터축제 ‘아빠와 함께하는 별빛도서관데이트’를 운영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한빛도서관 어머니회의 주관으로 자원봉사학생 30여명과 함께 2부로 계획해 운영됐다.

용인한빛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부는 언더더씨, 강아지 똥, 어린왕자를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을, 2부에는 △아빠와 추억을 찍는 ‘2019 포토행성’ △퀴즈와 퍼즐 맞추기 활동 ‘너와 나 길들이기’ △책속의 장면을 포일아트로 꾸미는 ‘나의 별을 찾아서’ △별자리를 타투를 만드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어린왕자의 여우 가면을 만드는 ‘내 친구 사막여우’ △부모님과 함께하는 추억의 운동회 ‘별 따먹자!’ △사랑의 편지글을 주고받는 ‘나의 장미에게’ 등 다양한 독서 부스 활동이 진행됐다.

별빛도서관데이트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행복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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