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4차 지면평가위 열어

본지 13기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김경애)는 지난 15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최근 발행한 4주치 신문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민 위원은 “행정구역 조정과 관련한 기사에 대한 설명이 좋았다. 다만 지도가 없다보니 해당 지역의 위치를 알 수 없어 아쉬웠는데 다음 호에 후속 기사를 실으면서 지도가 게재돼 좋았다”고 말했다. 이종환 위원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르는데, 시민신문이 다양한 문화공간을 소개하고 있는 점은 좋았다”라며 지역주민을 위한 정보제공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창간 20주년 특집호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지적이 있었다. 이승민 위원은 “1년 앞을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에 누가 나오려 하는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적절한 시기에 다뤄졌다”며 “특히 특별기고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등 용인시 핵심사업 연계 제안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반면 김경애 위원장은 “동네방네 사람들에 대한 기획의도는 알겠으나 특집기사로서 재미가 없었고, 중년 여성이나 청년 등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화폐에 대한 기획기사가 있었는데 정작 용인시민들은 지역화폐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관련 후속보도 필요성을 언급했다.

시민청원 두드림 기사와 관련, 이승민 위원은 “청원 건수와 참여자 수가 적은 것은 시행 초기 홍보부족으로 보이는데, 굳이 용인시가 정부에서 하는 것처럼 청원 수를 같은 비율로 정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요건을 더 낮출 필요가 있고, 홈페이지 화면도 시민게시판 수준을 넘어서 정렬이나 필터, 검색 기능 등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종환 위원도 “시장 공약사항 이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반영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방법으로 로그인할 수 있도록 불편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후속 보도 필요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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