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능원초등학교 학생들.

한국등잔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등잔박물관의 올해 길 위의 인문학 주제는 ‘소반, 한국 문화를 담다’다. 박물관은 지난 10일 능원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돌양식에 따른 좌식생활이 보편화된 조선시대 선조들의 생활 모습과 식문화를 알아본 후 소반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체험비는 물론 버스비, 보험비, 간식비 등이 모두 무료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자유학기제 중학교와 초등학교 4~6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등잔박물관 담당자는 “학교에서 교과서나 사진으로 만났던 선조들의 민속 공예품을 가까이에서 보고 재해석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다”며 “조선시대 신분제도와 생활 문화를 풍부하게 담고 있는 소반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031-334-0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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