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인·이재은 부부전

이정인 작 '물고기' 시리즈

수수꽃다리갤러리(대표 김영란)가 이정인·이재은 부부전을 내달 1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부부화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정인·이재은 작가의 회화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남편 이정인 작가 작업의 주재료는 나무다. 이정인 작가는 치유의 이야기를 품고 살아있는 한 마리 한 마리 물고기들이 수천 수만 마리의 아름다운 물고기로 환생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그에게 물고기는 생명이고 에너지다. 버려진 폐목에 다채로운 색채의 물고기를 그려 넣어 강인한 생명력과 생기를 불어 넣는다.

이재은 작가는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면서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작가만의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다양한 인물들을 작품에 등장시켰다. 천진난만한 두 아들의 모습부터 폐 마네킹의 화려한 변신까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인다. 익살과 유머가 넘치는 밝고 화사한 톤의 작품들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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