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복구인력·장비 등 파견
도시공사, 성금 350만원 전달

용인시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의 복구를 민간과 공동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강원도와 협의해 구급차 1대와 지원 인력을 파견해 긴급 진료가 필요한 영유아·노인의 이동이나 화재로 인한 시민들의 스트레스 장애 극복을 돕기로 했다. 또 강원도와 고성군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 등 복구인력 파견에 나섰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현장정리나 청소를 돕는 일반 자원봉사자는 물론 재난재해복구를 전담하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차량, 장비 등을 지원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시는 또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9일 1차로 민간과 시에서 마련한 백옥쌀과 백옥수 등 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실은 구호트럭을 강원도 고성군으로 보내는 등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 차원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성금과 성품을 모으고 있다.

한편, 용인도시공사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350만원을 10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 모금에는 노동조합과 직원 나눔봉사단 등이 함께 했다.

자원봉사 및 성금·성품 접수 문의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지역사업팀(031-335-7751, 775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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