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소장 문화유산·독립운동 자료 찾습니다”

3·1운동 100주년 독립운동 기념전도

용인문화원이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전시하는 제3회 용인시민 소장 문화재전 6월 개최를 앞두고 개인이나 단체 또는 문중 소장 자료를 접수 중이다. 이번 문화재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용인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자료’전도 함께 열 예정으로 용인문화원은 관련 자료 수집에도 나섰다.

접수된 자료는 문화재 전문가의 감정을 통해 전시 여부를 선별하게 된다. 전시되는 작품은 도록으로 제작해 기록으로 남기고 작품은 전시회가 끝나면 즉시 반환된다. 작품의 역사성, 희귀성, 학술적 가치 등을 평가해 국가나 시·도 문화재 지정을 공식 의뢰할 수 있다.

출품작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로 선정된 작품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용인시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한 달 동안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생활 민속자료부터 도자기류, 서화류, 문방류, 문헌자료, 문중자료에 이르기까지 약 20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문화재전은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과 관련한 자료를 별도 자료관에 마련한다.

용인문화원 관계자는 “우리 모두가 소중히 여기고 오래도록 간직해야 할 선조들의 옛 자취와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용인시민이나 각 문중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재들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용인문화원 031-324-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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