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경 총장 기조연설

용인대 박선경 총장(가운데)

용인대학교는 지난달 22일 러시아 극동지역 하바롭스크에서 열린 전 러시아 현대 스포츠 문화 컨퍼런스에 박선경 총장을 비롯해 조용철 무도대학장, 허욱 대외협력실장, 조인철 유도경기지도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용인대 대표단을 이끈 박선경 총장은 한국 스포츠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스포츠와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양국 간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기조 연설을 했다.

올림픽에서 48개의 메달을 따낸 용인대학교는 1990년대부터 러시아와의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2010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명예박사를 수여한 바 있다. 컨퍼런스를 개최한 극동체육문화대학도 올림픽 메달 15개를 배출한 러시아 스포츠 명문 대학교로 용인대와 2014년부터 자매결연 관계에 있다.

박선경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한 교육기관의 연대를 통해 양국과 세계 스포츠 문화 발전과 확산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용인대는 러시아와 함께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학술 및 선수 교류, 도핑 금지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연구, 올림픽 역사와 정신에 대한 공동수업 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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