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대표 유진선)는 11일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현 단국대학교 사학과 강사이자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학술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명섭 박사가 ‘용인의 독립운동가 및 만세운동 발자취를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날 강연에서 김 박사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용인의 독립운동가와 각 지역별 독립운동 활동에 대해 소개하며 실태조사, 역사현장 복원 등으로 그동안 개발중심 도시에서 역사문화도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지역문화 축제를 독립지사 문화제와 연계, 용인독립기념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유진선 대표는 “3·1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이 땅을 지키기 위해, 특히 용인 지역을 지키기 위해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독립운동가, 의사,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도시·문화·거리재생에 접목시켜 차별화하고 특색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는 14일 국립서울현충원과 임시정부 주요인사의 묘가 있는 효창공원을 찾아 본격적인 연구단체 활동에 앞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예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는 유진선, 장정순, 이은경, 황재욱, 명지선, 하연자, 정한도, 남홍숙, 김진석, 윤원균 의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