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시장, 당정협의회 개최

백군기 시장은 5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4명과 올해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민기·표창원 국회의원과 오세영·이우현 위원장 등 지역위원장과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김대정 제2부시장, 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한 지역 현안과 2020년 국·도비 확보 대상 주요사업 등을 보고하고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당·정간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과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강조했다.

협의회에서는 또 대도시 특례 법제화와 개발행위허가 기준 개선안, GTX용인역 일대 플랫폼시티 개발, 용인종합운동장 활용 등도 논의됐다.

김민기 의원은 “국비 확보는 시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시가 선택과 집중을 해서 꼭 필요한 부분을 요청하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은 “현안 해결을 위한 법령 개정 등이 필요한 경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서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시의 주요 현안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의미 있는 회의였다”며 “앞으로 당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시정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