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중 학생들, 용인환경정의에 상금 기부

‘해면 생리대’ 아이디어로 최우수상 수상

기흥구 보정동 소현중학교 학생들이 22일 자신들이 개발한 아이디어로 받은 상금을 지역 환경살리기에 써달라며 용인환경정의에 기부했다. 왼쪽부터 환경정의 양춘모 공동대표, 소현중 김예빈, 이수현, 김지영 임지후 학생.

기흥구 보정동 소현중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아이디어로 받은 상금을 지역 환경단체인 용인환경정의에 기부해 화제다.

소현중학교 2학년 이수현, 김지영, 임지후, 김예빈 학생은 지난해 5월 열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주최 제3회 해양생물탐구대회에서 ‘해면 생리대’라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면 생리대와 해면을 같이 사용하면 흡수력이 증가하고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해면 생리대’를 제안했다.

이수현 학생은 “지역 환경 지키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친구들과 함께 환경정의에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이번 해양생물탐구대회뿐 아니라 학교 환경과학동아리 ‘판도라’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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