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순 (42기 전 회장) 동문은 2015년 크리스토퍼를 만났다. 연약해 보이는 그녀가 기수 회장직을 자처했다고 한다. 아마도 인생의 큰 반환점에 서서 자기 스스로를 변화하기 위한 결단이자 용기였노라 후에 들었다. 탁월한 리더로서 기수활동은 물론 총동문회와 동호회 안에서도 그 가치를 증명했다.

그와의 만남은 2014년이다. 그녀가 운영하는 예쁜 가게 ‘쭈봉’에서 손님과 주인으로다. 키가 크고 같은 여자인데도 반할만큼 착하고 어여쁜 첫인상에 매료되었는데 친절하고 마음까지 넉넉했다. 크리스토퍼 활동을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설명하고, 활동을 권유했다. 42기 수료 후 그의 활동은 눈부시다. 기수 회장은 물론 클산악회 임원, 총동문회 임원, 더 나아가 행같사에도 쉬지 않고 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배드민턴 활동까지 하니 ‘크리스토퍼’의 모든 활동에 참여하는 셈이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아낌없는 헌신과 베풂을 보여주는 그녀야말로 진정한 크리스토퍼의 보배이며 열정의 화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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