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석·김용찬·김중식 의원 참여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가칭 용인서부소방서와 119안전센터 신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찬석(용인8)·김용찬(용인5)·김중식(용인7) 의원 등 3명은 8일 용인시청 내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용인시 관계자들과 가칭 용인서부소방서 등의 설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구 100만 명의 용인시는 소방서 2곳을 운영 중인 고양시보다 면적은 2배 이상, 성남시보다 4배 이상 넓지만 여전히 소방서는 1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소방서 등의 신설은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비해 소방서 등이 부족해 원거리 및 교통체증으로 인한 출동 지연으로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렵고 골든타임(7분 이내)을 놓칠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날 도의원들과 시 관계자들은 인구 급증지역의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용인서부권의 소방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신설’에 따른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부지를 활용하거나 도유지 외 설치 시 부지를 매입하는 등의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들은 소방서 부지 확보는 물론, 회계변경이 필요한 소방재난본부 부지에 대해서도 경기도 경제실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도의원들은 “관계자들이 해당 부지 선정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용인 내 소방서 신설이 확정됨으로써 용인시민에게 더욱 양질의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 안전우선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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