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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억원 이상 운영적자 용인경전철 한계에 부딪쳤나

이용 승객 꾸준히 증가 불구
하루 평균 3만 명에 못미쳐
민간융자 포함 연 400억 지출

개통 6년째에 접어든 용인경전철 총 이용자 수가 올해에도 1000만 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자 증가로 인한 매출도 개통 초기(환승할인 이후인 2015년 기준)보다 20억원 가까이 늘어 경전철 운영에 따른 순매출액도 8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꾸준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경전철 이용자 수는 여전히 3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증가하며 시는 해마다 경전철 사업운영비를 줄이고 있지만, 용인경전철 운영으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운영적자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가용재원 감소가 예상되는 용인시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가 용인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와 용인시로부터 받은 경전철 일일 이용승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용인경전철 이용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 말 현재 경전철 이용 승객은 총 904만8220명으로 나타나 이 추세대로 라면 올해에는 1000만 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총 이용객만 놓고 보면 경전철 개통 첫해인 2013년(4월 26일) 214만여 명, 이듬해인 2014년 519만여 명과 비교하면 많은 이들이 경전철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올해 하루 평균 이용자는 전년보다 2000명 많은 2만9764명(10월 말 기준)으로 여전히 3만 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9~10월보다 11~12월 경전철 이용객이 감소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도 하루 평균 3만 명 돌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희소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경전철 이용객이 4만 명을 돌파한 날이 5월과 6월 단 세 차례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5월에만 여섯 차례, 6월에 1번, 10월에 4번 등 총 11회 하루 탑승객 4만 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올해 1,2월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경전철을 이용한 점은 고무적이다. 따라서 이용자가 급감하는 겨울철 맞춤형 경전철 활성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용인경전철 운영에 따라 용인시가 운영사에 지원하는 사업운영비와 경전철 재구조화를 위해 민간으로 빌린 융자금 상환액을 포함한 연간 운영비(예산 기준)는 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경전철 운영사에 지급하는 사업운영비는 364억원, 민간융자금 91억원 등 455억원에 달했다. 올해에는 이용객 승가로 인한 매출 증대로 운영사에 지원하는 사업운영비는 318억원, 민간융자금 상환액 79억원 등 397억에 이른다. 일반회계에서 경전철특별회계로 전출하는 금액은 물론 이보다 많은 424억여 원에 달해 수백억 원의 경전철 운영 적자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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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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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18-11-28 11:24:27

    저 비리 경전철 때문에 앞으로 용인에 최소 30년간 지하철 못들어옴. 저런걸 하라고 뽑아줬던 용인 시민들 수준이 그렇지 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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