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용인여성회관서 정기연주회

“이번 공연에서 3년 전보다 훨씬 성장한 모습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2016년 처음으로 악기를 쥐었던 아이들이 3년째 여는 정기연주회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자신감이 넘친다. 초등 3학년부터 중등 1학년까지 50여명의 아동으로 이뤄진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지휘 한정훈)이다. 이번 제3회 정기연주회는 24일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사회 취약 계층, 악기 초보 아동을 우선으로 초등 3학년부터 중등 1학년까지 50명의 단원이 10개 파트의 악기를 3년째 공부하고 있다. 연 2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는 단원들이  꾸준히 연습한 그 결실을 정기연주회를 통해 펼치게 된 것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 민요와 OST, 교향곡을 오가는 프로그램에서 이들의 꾸준한 음악적 발전을 실감할 수 있다. 그간 윈드나 타악기 앙상블, 합주 위주였던 연주회 방식에서 한걸음 나아가 클라리넷 협주곡 내림 나장조 2악장(슈타미츠)과 바이올린 협주곡 5번 라장조 1악장(자이츠)을 선보인다. 올해 중학생이 된 류신호, 황다온 단원이 각각 클라리넷과 바이올린 솔리스트로 협연 무대를 펼친다. 또 영화 OST에서 한국민요,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선곡으로 연말 공연 분위기를 한껏 올린다는 계획이다. 

매주 2회 연습을 진행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내년 1월 말 단원을 소수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031-896-7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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