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민노당)

먼저 그동안 성원해 주신 용인시민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인지도도 없는 상황에서 짧은 선거운동기간에 진보정당에 힘을 보태고자 4398명의 유권자들이 저를 지지해 주신 것을 앞으로 큰 채찍이 될 것입니다.

투표율이 낮은 것은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합니다. 앞으로 용인에서의 많은 활동을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라는 것을 보여 드림으로써 용인시민이 사랑하는 진보정당이 될 것이며 차기에는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가운데 반드시 당선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저희들이 주장했던 지역주의와 금권정치로 인한 부패정치의 문제는 여전히 이번 선거에서도 확인했으며, 이를 청산하는 것이 올바른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소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또 조만간 구조조정이라는 미명아래 정부투자기관과 은행권에서 많은 노동자들의 희생이 따를 것입니다. 우리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주민 여러분께 한 발 더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용인지역의 난개발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리를 지지하는 노동조합들이 난개발의 피해를 당하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하도록 할 것이며, 살기좋은 용인을 만들어 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다시한번 저를 지지해 주신 용인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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