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인형극+놀이’ 함께 즐겨봐~


현대인형극회 연기, 경기도립국악단 연주

경기도국악당이 국악인형극 ‘덩덩 쿵따쿵’으로 어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현대인형극회(예술감독 조용석)가 연기하고 경기도립국악단이 연주하는 ‘덩덩 쿵따쿵’은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경기도국악당에서 열린다.
‘덩덩 쿵따쿵’은 엿장수의 구성진 진행에 따라 춤, 노래, 이야기로 우리나라 전통 소리와 악기를 소개하는 공연이다. 자연스럽게 극을 이끌며 악기 고유의 소리와 명칭, 이미지를 아이들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짧고 코믹한 드라마의 구성은 재미와 집중력을 높인다. 
‘덩덩 쿵따쿵’은 탈춤, 해금 연주, 장고춤, 부채춤, 사물놀이 등 우리나라 고유의 예술을 정교하게 표현한다. 공연 전체 연주는 경기도립국악단이 맡는다.

공연 15분 전엔 공연단체 ‘한그루’와 함께하는 소통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가야금, 해금, 타악 등 전통악기에 맞춰 노래 부르며 국악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이다. 11시 ‘덩덩 쿵따쿵’ 공연 관람 후에는 국악당의 넓은 마당에서 신나는 전통 놀이가 펼쳐진다. 이어 선택형 유료 체험으로 민요, 탈춤, 버나놀이, 소고 장단 놀이 등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덩덩 쿵따쿵’에 출연하는 현대인형극회는 1961년 창단돼 57년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인형극을 창작해왔다. KBS인형극 ‘부리부리 박사’ ‘짱구 박사’ ‘TV 유치원’ ‘혼자서도 잘해요’ 등 인형극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고양 호수 예술 축제 최우수상, 같은 해 체코 세계인형극제에서 최고 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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