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민단체 연대체로 거듭날 것”


지역 6개 단체 공동대표단

지난 3월 발기 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 용인시민파워613이 명칭을 용인시민파워로 바꾸고 지역 시민단체의 연대체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용인시민파워는 10일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출범 총회를 갖고 단체 성격과 공동대표단 공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총회를 통해 시민파워는 ‘용인시민사회단체의 연대회의’로서 단체와 개인 모두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민파워613 공동대표였던 안홍택 고기교회 목사는 “용인시민파워는 앞으로 ‘느슨한’ 연대체로서 용인의 현안들을 흥겹게 풀어갈 계획”이라며 “‘느슨하다’는 표현은 각각의 시민단체들이 때로 유기적이고 때로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추후 공동대표단에서 정관으로 명확히 규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목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용인시민파워613은 정책 제시를 위해 준비했던 시민정치축제를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좋은 후보’ 선정도 하지 못하는 등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하지만 그 결핍을 모두가 겸손히 채워나가야 하지 않나 싶다. 앞으로 공동대표단으로 활동할 시민단체들이 시정이나 의정 감시단을 만들고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지IL 용인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느티나무도서관재단 용인YMCA 사람과평화 용인환경정의 용인시작은도서관협의회로 이뤄진 용인시민파워 공동대표단은 앞으로 용인시와 민관거버넌스를 만들어 협치 방안을 마련하고 시정과 의정에 대한 정책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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