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에서 아이들이 살 수 있도록 노력할 터“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비례대표 전자영 당선자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비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추천 2위에 이름을 올려 당선된 전자영 당선자. 전 당선자는 용인에서 10년 넘도록 지역신문 기자로 일했다.  용인의 주요 현안에 냉혹한 잣대를 들이대기로 유명했다. 이에 전 당선자가 의원으로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 

전 당선자가 시의원이 되겠다고 나선데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시의원을 왜 하려고 하는가는 참 어려운 질문이다.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이 그 시작이다. 우리 아이들 미래가 내가 살아온 과거 현재와는 달라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 간절함으로 시의원에 도전한 것이다. 그리고 촛불시민의 힘이 나라를 바꾸었듯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 

시의원의 대표적인 역할은 견제와 감시 기능이다. 언론인으로 13년을 활동해온 전 당선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용인시뿐 아니라 용인시의회 내부를 대상으로 취재하는 기자의 마음을 놓치지 않겠단다.   
“언론사 출신 최초의 시의원인지 잘 몰랐다. 지역신문 기자를 13년 정도 했지만 사실 그 이력이 무엇보다 무겁게 느껴진다.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건강한 사고로 소임을 다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초선의원으로서 본격적인 활동 방향을 묻는 질문에 전 당선자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괜한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하고 있지만 외부에 언급하는 것은 오히려 오해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초선 의원으로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청년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청년의 마음을 새기고 또 새기겠다. 흔히 말하는 ‘꼰대’가 되지 않겠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용인시의회 다수당이 됐다. 시장 당선자 역시 민주당 출신이다. 일각에서는 서로간의 제대로 견제가 될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에 전 당선자는 소속 정당이 초심을 잃지 않게 노력하겠단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한 후보의 경우 낙선자가 한 명도 없다. 그만큼 시민들은 압도적으로 지지를 보냈고 당선인들은 이러한 선택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이 말을 항상 되새기며 선거운동을 했다. 그리고 저에게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 비례로 당선된 만큼 ‘민주당답게’ 일하고 싶다. 그것이 든든한 지방정부를 세우는 기본이라고 본다”

전 당선자는 언론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 역시 의회와 언론이 함께 해야 할 일이라는 의미다.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제대로 챙기지 못할 경우가 있다. 의회가 아무리 좋은 조례를 만들고 예산안에 동의해도 시민들께서 알고 이용해주셔야 의미가 있다. 언론이 그 역할을 더 해주셔야 많은 시민들께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민들께서 용인이 더 든든한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언론에도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

전 당선자는 마지막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준 유권자에게 고마움의 말을 전하면서도,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이어갔다. 
전 당선자는 “정당이 얼마나 시민을 위해 노력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치를 하냐에 따라 지지도는 달라진다. 지역정치인은 생활정치를 한다고 말한다. 시민이 원하는 생활정치를 통해 더 사랑받은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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