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66.4%로 3개구 중 최고
사전투표율도 4년 전보다 8%p 상승

6·13지방선거 용인시 투표율은 총 유권자 79만4871명 중 49만1178명이 투표에 참여해 61.79%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6·4지방선거 때의 55.58%보다 6.21%포인트 높다. 투표율이 60%를 넘긴 것은 1995년 치러진 제1회 동시지방선거 이후 처음이며,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구별로는 수지구가 13만9103명이 투표에 참여해 64.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권자가 가장 많은 기흥구가 63.40%(24만5369명)를 기록했고, 처인구는 10만6706명이 투표에 참여해 55.40%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렇게 투표율이 높아진 이유는 20%에 육박하는 높은 사전투표 참여 열기와 촛불 정국에서 치러진 19대 대선을 거치면서 보여준 시민들의 참여의식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 8~9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18.23%로 나타났다. 지난해 치러진 19대 대선보다는 7.4%포인트 낮지만 20대 총선과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6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적게는 6.6%, 많게는 8.3%포인트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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