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희씨 페이스북 화면 캡처

정찬민 자유한국당 용인시장 후보 부인 황미희 씨가 SNS에 올린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씨는 6일 페이스북에 ‘참 좋은 사람, 내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안타까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통통 부은 다리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 메말라 갈라진 목소리 보기만 해도 가슴이 아픕니다’로 시작하는 글에서 황씨는 “4년을 한결 같이 산적한 일더미에 파묻혀 달려왔음에도 인정받지 못하는 설움에 어깨가 축 늘어져 보인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황씨는 “내가 눈치 본다고 생각했는지 아침상에서는 애써 웃으며 ‘나 일 잘했지?’라고 묻기에 ‘그럼 최고지’라고 답했다”면서도 “당신 이름 말할 때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데 진짜진짜 존경해라고 말하는데 왜 눈물이 핑 돌까요”라는 심경을 표시하며 힘겹게 선거운동하는 정 후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씨는 시장 방문, 지지자들의 환호 등의 모습에서 "그거면 된거죠? 우리 남편 잘한 거죠?’"며 참 좋은 사람 정찬민을 소개합니다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