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미래포럼, 지방선거 앞두고 정책 제안
17일 수지구민 100명 모여 열띤 토론

수지미래포럼(대표 정만기)은 17일 수지구청역 인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수지구민 100여명과 함께 ‘쾌적한 스마트 수지만들기 포럼’을 열었다. 지역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정만기 대표는 “2000년 이후 수지시민연대를 중심으로 하는 시민의 노력으로 신분당선 수지연장이 이뤄지고, 용서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등 많은 성과를 보여왔다”며 “하지만 신분당선과 용서고속도로 요금 문제, 난개발 지속 등 아직 문제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주민들은 수지 관련 현안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수지미래포럼 회원인 양강호 씨는 “신분당선 요금과 관련해 기본요금 1200원에 추가요금 1100원을 징수하고 있다”며 “수지시민에 대한 역차별 해소를 위해 별도요금이 즉각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어 “용서고속도로 구간 중 서판교와 서분당 IC에서는 통행료를 내지 않고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서수지IC에서 통행료를 부담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수지시민들은 교통혼잡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씨는 △서판교와 서분당IC에 톨게이트를 설치해 요금을 내고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할 것 △서수지IC 등 이용 요금을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수지미래포럼 회원들의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송영섭 씨는 ‘택시운영 활성화와 이용자 접근성 개선’, 남룡 씨는 ‘수지지역 주택시장 활성화’, 유덕열 씨는 ‘보정동 GTX 지하철역 연계 개발’, 정주성 씨는 ‘수지구 구도심 환경개선 및 골목상권 개발’, 마지막으로 김재숙 씨는 ‘용인시 광역자치단체화 추진’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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