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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염
  • 김은석(수원자생한의원 원장, 침구의학과 전문의)
  • 승인 2018.05.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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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전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활동량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증가된 움직임에 무릎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먼저 ‘관절’이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를 말합니다. 관절은 뼈와 뼈 사이가 부드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연골, 관절낭, 활막,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관절에 염증에 생긴 것을 관절염이라고 하며 단순히 고령이나 비만 등 관절의 과다 사용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또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면역체계의 이상으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절염 중에서도 퇴행성관절염은 ‘날씨병’ 이라고 불릴 만큼 기후 변화와 관계가 깊습니다.

찬 기운은 신경을 자극하고 조직을 수축시켜 관절 주위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골막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온, 고습, 저기압 등에 매우 민감해 장마철이나 환절기에도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 통증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관절의 반복된 사용, 고령, 비만, 반복된 육체노동, 유전 등으로 발생합니다. 뼈 끝에서 뼈와 뼈 사이에 완충 작용을 하는 연골이 점차 줄어들어서 발생합니다. 증상은 무릎 주변의 통증과 부종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경우 노화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생활습관만 바꾸더라도 충분히 무릎 관절의 퇴행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일단 무릎을 과하게 구부리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반다리를 하거나 쪼그려 않거나 하는 것이 특히 좋지 않은데요, 이런 자세는 무릎 뿐 아니라 허리와 골반에도 좋지 않으니 가급적이면 앉는 자세를 유지할 때는 의자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온열 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목욕했을 때 무릎 관절의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등산보다는 평지를 걷거나 물속에서 걷는 것을 통해 무릎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내 자전거를 타는 것도 무릎에 부담이 덜한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릎 관절은 대표적인 체중 부하 관절이므로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비만 환자의 경우 운동 뿐 아니라 식이 조절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 외 한방치료로는 침이나 봉약침 치료를 통해 무릎 관절의 염증을 줄이고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또한 한약 처방을 통해 무릎 주변에 노화하거나 손상된 뼈와 인대를 강화하고, 과로로 인한 무릎 근육의 경직을 완화하며 오랫동안 잘못된 자세에 의해 만들어진 근육의 단축을 풀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김은석(수원자생한의원 원장, 침구의학과 전문의)  webmaster@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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