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테크노밸리 이어 두 번째 공공산단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224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용인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덕성2 일반산업단지 신규투자사업 동의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용인테크노밸리에 이어 두 번째 공영개발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공영개발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용인시는 덕성2 일반산업단지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올해 안에 경기도의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회를 거쳐 내년 초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구역지정, 보상 등을 마치고 2020년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596-3 일대 29만5133㎡에 조성되는 덕성2 산단은 화장품 관련 전문 산업단지로 아모레퍼시픽이 제조시설 입주를 확정한 상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와 별도로 기흥구 보라동에 연구개발 중심의 도시첨단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용인테크노밸리에는 화장품 원료와 스킨케어 제품업체 티이엔과 화장품 용기업체 부국티엔씨 등 화장품 관련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의회가 덕성2 산단에 대한 투자를 승인함에 따라 용인시에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는 용인테크노밸리 등 공영개발 2곳, 민간업체가 추진하고 있는 24개 단지 등 모두 26곳으로 늘었다.
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26개 산업단지 조성이 끝나면 3만7000여개 일자리 창출과 연간 생산액만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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