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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 지난해 재산 4억원↑··· 용인 선출직 공직자 10명 1억 이상 재산 증가

박만섭·신현수 10억 이상↑
김상수 의원은 11억 줄어

용인시장을 포함해 재산을 공개해야 할 공직자(용인도시공사 사장 제외) 41명 중 10명이 1년 새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신현수 시의원을 비롯해 7명이 3억원 이상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김상수 시의원을 비롯한 5명이 1억원 이상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국회·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고위 공직자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와 경기도보에 공개한 결과에서다.

전체 공개대상 공직자 41명 중 절반에 이르는 20명은 재산이 증가했다.<표1 참조>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증가자는 그 절반인 1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찬민 시장을 비롯한 7명이 3억원 이상 고액 증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표2 참조> 그러나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한 공직자 중 국회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반면 지난 1년 새 재산이 감소한 11명 중 5명은 1억원 이상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이 가운데 김상수 시의원은 11억원 이상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표3 참조>

◇국회의원 3명 모두 재산 감소= 먼저 정찬민 시장은 지난해 재산 공개 때 14억여 원을 신고했는데, 올해에는 4억여원이 증가한 19억여원을 신고했다. 정 시장은 생활비 등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이 1억원 가량 줄었지만, 기흥구 보라동 임야에 대한 합병 분할에 따른 토지거래로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지역구 국회의원 4명 중 비리 혐의로 구속돼 있는 자유한국당 용인갑 이우현 의원을 제외하고 3명 모두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유한국당 용인병 한선교 의원은 1억원 이상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주요 감소 이유로 본인과 배우자 소유 주식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용인을 김민기·용인정 표창원 의원은 각각 1200만원, 1400만원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진용복 도의원 4억원↑, 지미연 의원은 4억원↓= 경기도의원 9명(비례대표 포함) 중 5명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진용복·김치백 의원은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반면, 조창희 의원과 권미나 의원은 1억원 이상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특히 진 의원은 전년보다 4억원 이상 재산이 늘었는데, 광주시 도척면에 있는 농지 구입과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과 적금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신고 이유를 밝혔다.

반면, 조창희 의원은 1년 동안 4억원 가량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감소 사유는 장남과 차남의 독립생계유지(3억7800만원)에 따른 고지거부로 나타났다.

이들 외에 김종철·김준연·지미연 의원은 재산이 증가했으며 남종섭·오세영(3월 27일 도의원 사퇴) 의원은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1년 간 재산에 얼마나 변동이 있었을까?
시의원 27명 중 63%인 17명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공직자 41명 중 재산증가 상위 3명이 모두 시의원이었으며, 박만섭 복지산업위원장과 전반기 의장을 지낸 신현수 의원은 10억원 이상 재산이 크게 늘었다고 신고했다. 반면 김상수 의원은 전체 공개 대상 41명 중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시의원 가운데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이는 모두 7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3억원 이상 재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신현수 의원은 지난해 12억여원의 재산이 늘어 재산 증가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요인은 처인구 이동면 천리 본인 소유 건물 증축과 용도변경, 토지의 편입에 따른 가액 변동과 배우자 명의 예금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신 의원은 “ 우자가 근저당 설정한 동생 명의의 포곡읍 둔전리 땅이 이천~오산고속도로로 수용되면서 위임을 받은 배우자 통장으로 보상금이 입금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만섭 의원도 10억원 이상 최고액 증가자 중 한 명이다. 가장 큰 증가 요인은 기흥구 중동에 있는 배우자 명의 땅을 팔면서 계약금과 중도금 10억원을 입금한데 따른 것이라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재산증가 3위 이제남 의원은 6억원 가량 재산이 늘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화성시와 의왕시 땅에 대한 공시지가 변동과 자녀를 포함한 예·적금과 주식 신규 투자로 인한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년 대비 1억원 이상 재산 감소자 5명 중 3명이 시의원이었다. 특히 김상수 의원은 11억여 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본인 소유 토지와 상가 공지지가 변동으로 재산이 일부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공개 대상이었던 차남이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해 13억원 가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운봉 의원도 1억원 가량 재산이 감소했는데, 화성시에 있는 본인 소유 토지의 공시지가 변동과 기흥구 보라동 배우자 명의 아파트 전세 반환 등이 주요 감소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산공개 대상 41명 중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24.4%인 14명으로 나타났으며, 30억원 이상 고액 자산믄 6명에 이르렀다. 정찬민 시장이 19억여 원을 신고했고, 국회의원 중에는 한선교 의원이 유일했다. 고액 자산가 14명 중 9명은 시의원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이제남 시의원으로 77억6000만원이었고, 이어 김상수 시의원 58억4600만원, 강웅철 시의원 49억8600만원, 윤원균 시의원 48억9100만원, 진용복 도의원 32억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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